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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농 시·군 회장ㆍ임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조회 : 2957 (2005-06-27 14:59:20) 이름 : 한여농
10년후 농촌 “더 힘들 것” 60.8%

“복지 좋아지면 살만하다” 79.1% 응답
“여건되면 도시이농 희망” 36.3% 그쳐

정부에서 농어촌을 살기 좋은 곳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약속에도 불구하고 여성농업인들은 농어촌의 삶이 향후 10년후에도 도시가계에 비해 매우 힘들것이라는 전망을 내왔다. 이는 농가소득의 불안정에 따른 가계운영의 어려움에서 기인하는 것이라 여성농업인들은 대답했다.

이런 결과는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김인호)가 지난달 30일 전국 시군 회장 및 임원 14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업생산현장에서 여성농업인이 겪는 가장 어려운 점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36.2%가 소득불안정에 따른 가계운영의 어려움을 꼽았으며, 농사일과 살림살이 등 두가지 일의 병행에 따라 자신에 대한 투자부족을 27.0%가 선택했다.

또 한·칠레 FTA 체결이후 정부에서 살기좋은 농촌을 만들겠다는 내용과 관련, 향후 10년후 농촌의 삶을 묻는 질문에 ‘정말 살기 힘들것이다’에 50.3%, ‘지금보다 낙후할 것이다’에 10.5% 등 60.8%가 ‘힘든 삶이 될 것이다’고 답해 전망을 어둡게 했다. 반면 현 수준 유지나 개선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37.1%에 불과했다.

특히 농림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여성농업인육성법’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 ‘알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 중 37.1%에 불과해 정부의 정책홍보에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목할 만 한 점은 많은 여성농업인들이 향후 농촌의 삶이 힘들 것이라 대답한 반면 여건이 주어졌을 때 ‘도시에 나와 생활해 보고 싶다’는 응답은 전체 36.3%에 불과해 힘들더라도 농촌에서 계속 생활하겠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복지(여성·노인)문제가 해결되면 농촌은 살만한 곳이다’고 대답한 사람이 전체 79.1%로 절대 다수를 차지해 농촌의 삶에서 복지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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